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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의심될 때
알아두어야 할 단계별 검진

암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게 되면, 암의 유무·위치·크기,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단계별 검사를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혈액·체액 검사, 영상 검사, 내시경검사(필요시), 조직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확진은 조직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정리 편집실 참고 국가암정보센터

1.

혈액·체액 검사(선별검사)

가장 기초적인 단계로, 몸의 전반적인 상태와 암세포가만들어내는 특정 물질(종양표지자)의 수치를 확인한다.

· 일반 혈액검사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수치 등을 확인해 빈혈이나 염증, 혈액암 가능성을 본다.

· 종양표지자 검사 암세포가 혈액으로 분비하는 특정 물질을 측정한다. 주의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암은 아니며, 암이 있어도 수치가 정상일 수 있으므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2.

영상 진단 검사(위치·전이 확인)

몸속을 촬영해 종양의 생김새·위치·크기를 파악한다.

· X-ray(단순 방사선촬영) 폐나 뼈 등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다.

· 초음파 간, 갑상선, 유방, 자궁 등 복부나 연조직 장기의 혹을 검사할 때 시행한다. 방사선 노출이 없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CT(전산화단층촬영) X-ray보다 정밀하게 신체 단면을 촬영한다. 병변이 악성인지 양성인지를 구별하고, 림프절 전이 여부를 파악하는 데 필수적이다.

· MRI(자기공명영상) 자기장을 이용하며, CT보다 뇌, 척수, 근육 등 연부 조직을 훨씬 선명하게 보여준다. 암의 진행 단계(병기)나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데 유용하다.

·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 암세포가 에너지를 많이 쓴다는 점을 이용해, 전이가 의심되나 다른 검사로 전이 위치를 알기 어려운 경우, 다른 검사로 암 감별이 어려운 경우 유용하다.

3.

내시경검사(직접 관찰)

카메라가 달린 튜브를 몸속에 넣어 장기 내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 주로 속이 비어 있는 장기를 검사할 때 활용한다.

· 위내시경 / 대장내시경 위암·식도암·대장암 등 확인.

· 기관지내시경 폐암 등 확인.

· 방광경 방광암 등 확인.

4.

조직검사

위의 검사 결과, 암이 강력히 의심될 때 실제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다. 암을 확진하는 유일하고 가장 정확한 방법이다.

· 주사바늘 흡인 검사 가는 바늘로 세포를 빨아들여 검사(갑상선, 유방 등).

· 절개생검 피부나 장기를 일부 절개하여 조직을 떼어냄.

· 수술 중 동결절편 검사 수술 도중 조직을 떼어내 바로 암 여부를 확인하고 수술 범위를 결정.

[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

최근에는 암세포에서 DNA 또는 RNA 등 핵산을 추출하여 유전자의 변화를 분석하는 검사방법이 흔히 사용된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은 기존 분자병리검사보다 대량으로 한꺼번에 유전체의 염기서열 정보를 얻는 방법이다. 하나의 유전체를 작게 잘라 많은 조각으로 만든 뒤, 각 조각의 염기서열을 읽는 데이터를 생성하여 해독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종양에서 발생한 유전자의 돌연변이, 전위, 증폭, 결손 여부 등을 알아낼 수 있고, 이 정보는 환자의 치료 방침 결정이나 약제 선정에 중요한 근거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