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우리본부

2016년 3월 전주지원으로 출발해 올해로 설립 8년 차를 맞은 전북본부는 지역사회, 의료계와 협력·소통하며 함께 발전하는 것에 가장 큰 중점을 둔다. 전북특별자치도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하나 되어 ‘원팀, 전북본부’의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편집실 사진 송인호

전북특별자치도의 작은 심평원, 전북본부는 고객지원부와 심사평가부 2개 부에 총 46명이 근무하고 있다. 전북 지역 소재 의료기관 진료비용 심사와 의료인력·장비 현황 관리, 국민 대상 ‘진료비 확인 서비스’와 더불어 본업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전산과 본부 운영 업무를 수행한다.

전북본부는 의료기관 3,939개소(전국 대비 3.8%, 2024년 11월 기준), 의료인력 39,200여 명과 37,500여 병상을 관리한다. 의료계와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내 5개 의약단체 관계자, 14개 시군 의약단체장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의료기관에 방문해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발로 뛰는 현장 업무에 중점을 둔다. 이 외에 기관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의약단체와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것 또한 전북본부만의 소통 방식이다.

시의성·접근성을 높이는 정보 제공으로
소통 강화

전북본부의 또 다른 소통 방식은 바로 ‘디지털 소통’이다.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의약단체 임원진에게 소식을 전하고 있는 것. 문경아 본부장이 의료단체와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던 중, 심평원의 의약계 관련 정보를 적시에 쉽게 확인하고 싶다는 의견을 듣게 됐다고 한다. 이에 곧바로 기존에 개설해둔 카카오톡 채널을 재정비하여 운영하기 시작했다. 개정 고시, 공지사항, 심평원 동향을 재가공하고 카드뉴스로 제작하여 월 1회 이상 꾸준히 발송하다 보니 관계자들이 호응을 보내왔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의약단체 임원진에게 제공하는 정보는 전북본부 관내 의약단체 소속 회원들에게도 공유되며, 의약계로부터 효율적인 정보 공유 방식으로 인정받았다.

이전에는 월 1회 ‘전북본부 소식지’를 제작해 메일로 정보를 전달해왔는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공유로 정보의 시의성과 접근성이 높아져 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많아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지할 계획이다.

힘들었지만 보람찬 순간들

사상 초유의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 7월, 전북본부 구성원들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군산시 어청도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군산시 4개 의약단체와 함께 1박 2일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배멀미를 하면서 힘들게 도착한 어청도는 2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마을이 처참하게 망가져 있어, 의료봉사 보다 수해 복구가 더 시급한 상황이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소매를 걷어붙이며 수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고, 몸이 고되긴 했지만 올해 가장 보람찼던 순간으로 기억된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의료봉사 기간 동안 이용했던 식당 주인분이 “지난해 남편이 아팠을 때 헬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병원에 갈 수 있었다”면서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에 감사함을 표하고, 또 직접 섬에 와서 의료봉사를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식사 때마다 인사해주신 것도 소중한 경험이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

문 본부장은 의약단체와의 교류 이외에도 전북특별자치도 소재 26개 공공기관장이 모여 기관 동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모임에 월 1회 참여한다. 다양한 기관들이 모인 이 모임에서 심평원을 홍보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각종 ESG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해 복구, 김장 봉사, 소외계층 나눔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지역 주민을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또 인구가 점점 감소하는 전북 지역의 인구 증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행사도 준비 중이다. 공공기관장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계획하고 있는 행사로, 각 기관에 근무하는 선남선녀를 대상으로 자연스러운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주는 특별한 이벤트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직원들이 직장생활을 좀 더 활기차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동료

본부는 작은 심평원으로서 심사평가, 현황 관리, 전산, 본부 운영 업무와 함께 지역사회 내 ESG 활동 등 전반을 균형 있게 수행해야 하는 조직이다. 그렇기에 모든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려면 구성원의 업무 전문성, 본원이나 타 본부의 우수 성과를 벤치마킹하는 열린 적극성,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 등 육각형의 인재상이 요구된다.

현재 전북본부 구성원들은 각자 역할은 다르지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환경을 만들어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자 하는 심평원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동료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업무에 임한다. 작은 조직일수록 동료의 영향력이 더 크다는 것을 알기에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mini interview

행복한 직원들이 만드는 원팀 파워

문경아 전북본부 본부장

전북본부의 올해 남은 기간 목표는 연초에 계획했던 주요 사업을 잘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특히 지역 의료계와 소통의 일환으로 현재 실시하고 있는 14개 시군 의약단체 방문 간담회를 연말까지 무사히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이는 현장의 소리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하는 전북본부가 되겠다는 계획에 한 발 더 다가서는 일이기도 합니다.

올해로 31년째인 직장 생활을 되돌아보면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보내온 시간이 큰 재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사 발령으로 새로운 부서에서 새로운 동료를 만나게 되면 누구나 하나 이상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본받으며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저와 함께하는 직원들에게도 주변에 있는 동료의 장점을 내 것으로 만들어 보라고 이야기해줍니다. 그러다 보면 출근이 즐겁고,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보다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46명이 근무하는 작은 조직이지만, 원팀으로서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심평원 전북본부의 역할과 존재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