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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가족이 한 명 늘었다. 2020년 한 해 동안 심평원의 얼굴로 활동하게 된 배우 이제훈 씨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TV와 지면 촬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홍보 활동에 들어간 이제훈 씨를 만나 촬영 이야기와 심평원 가족으로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실 / 사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백형욱

심평원의 새 식구 이제훈입니다

 심평원

이제훈 씨 안녕하세요? 2020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표하는 얼굴로 한 해 동안 활동하게 되셨는데요. 먼저 국민 여러분에게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이제훈

안녕하세요, 배우 이제훈입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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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무슨 일을 하는 기관인지 알고 계셨나요?

 이제훈

사실 들어보긴 했는데 정확하게 무슨 일을 하는지는 잘 몰랐습니다. 알고 보니 정말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는 기관이더군요. 병원에 지불한 진료비가 적정한지 심사하고, 병원이 진료를 잘하고 있는지 평가해서 우리가 낸 건강보험료가 제대로 쓰일 수 있게 하는 일이잖아요?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기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평원

심평원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이 있나요?

 이제훈

평소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을 찾을 때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는데, 그게 전부 심평원이 제공하는 정보였더라고요. 지방에서 촬영할 때는 주변 지리를 잘 몰라서 병원이나 약국을 찾을 때 유용하게 사용했거든요. 오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병원 이용 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비를 미리 알아볼 수 있고, 처방받은 약도 조회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진심 공평 심평

 심평원

이번 심평원 광고 콘티를 보고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이제훈

최근 우리나라 공공의료 인프라와 시민의식이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잖아요. 현재 상황이 잘 녹아 있는 콘티여서 이해하기 쉬웠고 촬영할 때도 진정성 있게 임할 수 있었습니다.

 심평원

요즘 배우분들도 활동하는 데 많은 제약이 따를 것 같아요.

 이제훈

네. 조심 또 조심하면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의료현장 일선에서 노력하고 계신 의료진과 관계자분들이 가장 고생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 이번 기회에 심평원 임직원분들의 숨은 노고도 알게 됐습니다.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을 심평원에서 며칠 만에 만들었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와 시스템이 훌륭했기에 가능했겠죠. 심평원 임직원분들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배우로

 심평원

이제훈 씨는 배우의 길로 접어든 계기가 무엇인가요?

 이제훈

어렸을 때부터 배우를 꿈꿔왔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늦게 배우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에 입학한 게 25세였으니까요. 연극과 뮤지컬을 하며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심평원

데뷔 후 많은 작품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는데, 배우로서 주목받게 된 작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이제훈

2011년 개봉한 <파수꾼>을 꼽을 수 있습니다. 세 친구의 비극을 섬세하고 날카롭게 풀어낸 윤성현 감독의 독립영화인데 주인공 ‘기태’ 역할을 하면서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거친 모습을 연기한 작품이어서 그런지 저한테도 새롭게 다가왔어요.

 심평원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되는데 준비 중인 작품이 있나요?

 이제훈

영화 <도굴> 개봉을 앞두고 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라는 작품을 준비 중입니다. 그동안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심평원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작품활동을 하려면 건강관리가 정말 중요할 텐데, 이제훈 씨만의 건강관리 방법이 있나요?

 이제훈

운동만큼 건강관리에 중요한 건 없는 것 같아서 꾸준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체력이 쌓여서 촬영 때도 덜 지치고,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또 몸과 정신이 모두 건강해지려면 잠을 잘 자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 자더라도 양질의 수면을 위해 노력하는 편이에요.

 심평원

마지막으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심평원을 향해 축하 말씀 부탁 드립니다.

 이제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립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0년간 진심으로 심사하고, 공정하게 평가해주신 심평원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전세계가 주목하는 우수한 건강보험제도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국민·의료계와 함께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