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무 살이 된 심평원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2000년 창립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의료평가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지 20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세월 동안 모든 임직원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심평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 임직원과 함께 심평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역대 원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심평원 수장으로 자리를 지켜온 역대 원장을 만나 소회와 축하 말씀을 들어보았습니다.
제2대 │ 신영수 원장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상징적인 기관으로 끊임없이 성장해 왔고, 이제는 전세계가 벤치마킹을 원하는 조직으로 우뚝 섰기 때문입니다.
빅데이터 활용으로 국민과 의료기관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길
김선민 원장님, 임직원 여러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립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0여 년간 심평원을 평가할 수 있는 위치에서 여러분을 지켜보며 자랑스러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상징적인 기관으로 끊임없이 성장해 왔고, 이제는 전 세계가 벤치마킹을 원하는 조직으로 우뚝 섰기 때문입니다.
저는 1998년 의료보험개혁위원회 제3분과를 맡아 심평원 설립을 제안했고, 2002년부터 제2대 심평원장을 맡아 심평원 조직의 기초를 다지고 기관운영 방향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그 후로도 보건의료 분야에서 여러 보직을 맡아 수행했지만 돌이켜보니 심평원장으로 재직한 기간이 저에게 가장 보람되고 영광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심평원은 국민과 의료기관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시 한번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국민의 소중한 건강보험료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 발전된 빅데이터 분석기법과 AI 등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인 진료비 심사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현재 운용하고 있는 진료 데이터의 신뢰도와 정확성을 높여 세계적으로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데이터 자산이 십분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심평원 여러분의 역량을 믿으며, 또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제3대 │ 신언항 원장
심평원의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정보 공유와 치료비 걱정 없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건강보험 덕분에 대한민국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는 지난 20여 년에 걸친 심평원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입니다.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의
파수꾼으로서
긍지와 보람을 가지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창립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심평원에 대한 기대가 커짐에 따라 임직원에게도 더욱 깊은 전문성이 요구되어 업무 부담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힘든 시기지만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꼭 필요한 심평원에 몸담고 있다는 것에 긍지와 보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고통 받는 이때 K-방역의 근간이 된 심평원의 일원이었다는 것을 전임 심평원장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심평원과 건강보험제도가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에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심평원의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정보 공유와 치료비 걱정 없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건강보험 덕분에 대한민국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는 지난 20여 년에 걸친 심평원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입니다. 이 밖에도 심평원의 시스템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그 우수성은 국제적으로 입증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급속도로 바뀌는 사회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길만이 심평원의 고유 업무인 심사와 평가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심평원은 과거부터 보건의료 분야에서 여러 중요한 기능을 수행해왔지만 표면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기회로 삼아 심평원의 역할을 국민에게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도 국민과 의료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료기관이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심기일전하길 바랍니다.
제4대 │ 김창엽 원장
심평원이 20년간 이룬 많은 발전과 성장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공익을 위해 노력해온 구성원들이기에 축하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보다 적극적인 대응으로
높아지는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기관운영 여건의 변화와 사회적 요구의 급증으로 구성원들이 외부의 니즈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제도나 정책이 변화하는 속도는 빠르고 건강보험제도를 둘러싼 실무 환경도 따라잡기 어려울 만큼 급변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관심도가 높고 정확한 판단을 요구하는 업무도 증가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심평원 구성원이 갖춰야 할 역량의 수준은 높아졌고 그에 따르는 책임도 더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심평원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습니다.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지금, 심평원은 사회적 기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부응해야 합니다. 사회적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과연 국민을 위하는 가치 있는 일인가에 판단의 기준을 두어야 합니다. 심평원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건강보험제도 운영의 근본적인 원리나 심평원 업무의 본질적인 속성은 유지되고 있지만, 그 기술적인 측면은 지속해서 성장해야 합니다. 여러분 앞에는 많은 도전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창립 20주년을 전환점으로 삼아 심기일전해서 더욱 발전하는 심평원이 되길 기원합니다.
심평원이 20년간 이룬 많은 발전과 성장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공익을 위해 노력해온 구성원들이기에 축하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다시 한번 심평원의 창립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제6대 │ 송재성 원장
심평원은 뛰어난 구성원과 함께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기여해왔습니다. 심평원은 역량을 갖춘 전문가 집단인 만큼 충분한 저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편리함과 효율성을 높이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창립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우리 사회가 불안한 분위기 속에 있지만 심평원이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ITS(해외여행력정보제공프로그램)와 같은 시스템을 활용하여 코로나19 방역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일원이었던 입장에서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특히 DUR의 경우에는 제 임기 중에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편리함과 큰 효율을 가져다 줄 시스템으로 여기고 시범사업을 추진했었는데, 그것이 지금에 이르러서는 코로나19 상황과 같은 국가적 공중보건 위기 대응에도 기여하고 있다니 개인적으로 참 감개무량합니다.
심평원은 뛰어난 구성원과 함께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기여해왔습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건강보험 정책을 수행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심평원은 역량을 갖춘 전문가 집단인 만큼 그것을 해낼 충분한 저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임직원께서는 이 점을 잊지 마시고 건강보험 재정 관리와 더불어 국민의 의료이용 보장 강화를 위해 늘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제7대 │ 강윤구 원장
심평원은 그동안 바른 심사, 바른 평가를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와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앞으로 심평원의 역할은 커지고 그 가치는 높아질 것입니다.
소통을 넘어 공감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심평원
“심평원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제가 심평원장에 취임하는 날 여러분에게 드렸던 말씀입니다. 심평원은 오늘날 국민과 의료계에 꼭 필요한 기관입니다. 하지만 심평원이 더 이상 필요 없는 미래는 더없이 살기 좋은 세상일 것이라는 의미에서 던진 화두였습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각오가 담긴 말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는 DUR, ITS 등 심평원이 보유한 시스템이 감염병 방역관리 시스템으로 활약했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위기를 보건의료와 공공의료체계가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하는 기회로 삼는 것. 이것이 바로 심평원이 수행해야 하는 기본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심평원은 국민과 의료계 사이에서 중간자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심평원이 소통을 넘어 공감하는 조직이 됐으면 합니다.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향점을 찾고, 다 함께 더불어 앞으로 나아가는 심평원으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창립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심평원은 그동안 바른 심사, 바른 평가를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와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앞으로 심평원의 역할은 커지고 그 가치는 높아질 것입니다.
현업에서 불철주야 심평원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임직원 모두와 조직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과 발전이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제8대 │ 손명세 원장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입니다.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가 집약된 심평원이 뉴노멀 시대를 주도하는 기관이 됐으면 합니다.
빅데이터 활용으로 국민과 의료기관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스무 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세월 심평원의 집단지성으로 이룬 건강보험재정, 질병, 의료자원 관리를 위한 모든 데이터 시스템이 최근 감염병 관리 분야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구성원이 모여 구축한 집단지성은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심평원이 가진 역량이 국내외 보건의료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염두에 두고 대한민국을 넘어 더욱 활발하게 국제사회로 뻗어나가는 기관이 되길 바랍니다.
코로나19 대응에서 중요한 것은 전 국민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모니터링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2015년 메르스 발생 당시 DUR과 같은 심평원의 시스템이 있어 감염병 관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1977년부터 지속적으로 축적해온 역량이 잘 발현된 것이어서 굉장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입니다.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가 집약된 심평원이 뉴노멀 시대를 주도하는 기관이 됐으면 합니다. AI를 비롯해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를 응용해 심평원의 우수한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조직 차원에서 개인정보 보호라는 이슈를 잘 풀어가야 할 것입니다.
창의적이고 혁신을 마다하지 않는 임직원들이 있기에 심평원은 앞으로도 무한히 발전해 나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9대 │ 김승택 원장
앞으로 여러분 앞에 수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심평원 구성원의 저력을 잘 알기에 심평원이 세계 최고의 건강보험급여관리기관으로 성장할 것을 믿습니다.
세계에서 인정받고 국민에게 사랑받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가족 여러분,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제가 정들었던 심평원을 떠나온 지 3개월 남짓 지났습니다. 아직까지도 늘 마주하던 얼굴들과 공간이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이곳 청주의 일상에 묻혀 하루 하루를 지내다 보니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심평원에 몸담았던 일원으로서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며 방역 현장의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을 직원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과 자랑스러운 마음이 교차합니다.
심평원이 창립된 지 어느덧 20년입니다. 20년은 사람으로 치면 성년의 나이에 접어드는 시점입니다. 그동안 심평원은 국민의료평가기관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며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심평원 시스템이 바레인으로 수출되고 많은 국가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은 그동안 구성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 앞에 수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심평원 구성원의 저력을 잘 알기에 심평원이 세계 최고의 건강보험급여 관리기관으로 성장할 것을 믿습니다.
심평원 가족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