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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AHIRA

생활 속 건강

겨울철, 메마른 피부를 보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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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노승희 교수

 

뜨겁던 여름과 선선한 가을을 보내고 그동안 강한 햇빛과 자극에 손상되었던 피부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특히 겨울철 차고 건조한 공기와 더불어 추위를 피하기 위한 과도한 난방의 사용 등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하여 이와 관련된 질환을 가져온다.

 

 

피부는 외부로부터의 각종 물리적, 화학적 자극으로부터 신체 내부를 보호하며 기온, 습도 변화 등에 완충 역할을하며 신체를 적절하게 적응하게 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런데 계절적인 환경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면 피부 상태가 나빠지고 각종 피부질환이 생기게 된다. 이에 겨울철 생기기 쉬운 피부 질환을 간단히 알아보고 관리 또는 예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겨울철 눈에 띄는 피부 증상 및 질환


03_07_s02_img.jpg   겨울가려움증, 건성습진
증상으로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특히 팔과 다리에 심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 건조가 주된 원인으로 정강이 부위에 가장 흔하며 심하면 비늘이 떨어지는 것 같이 각질이 탈락할 수 있다. 겨울철에 비누를 사용하면서 뜨거운 물로 목욕을 자주, 오래하는 경우에 생기기 쉽다. 또한 날씨가 추울 때 실내 온도는 높게 유지하는 반면 습도가 낮아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03_07_s03_img.jpg   건성동전습진
흔히 고령의 건조한 피부와 연관 있고, 겨울철에 발생 빈도가 높다. 건성동전습진은 말 그대로 동전 모양의 습진이 주로 손등과 팔다리에 생기고 진물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며 대부분 심하게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밤에 더욱 심해진다.

03_07_s04_img.jpg   열성홍반
난로나 뜨거운 온돌 바닥에 자주 노출되는 여성의 다리에 흔히 발생한다.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의 열에 오래지속적으로 노출된 후에 그물 모양의 적갈색 병변으로 나타나며 대부분 가려움증과 같은 다른 증상은 호소하지 않는다. 드물지만 장기간 지속된 열성홍반이 악화해 피부암이 되기도 한다.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03_07_s05_img.jpg   목욕 시간을 줄이고 때를 밀지 말자
추운 날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따뜻한 물이 담긴 욕조에 몸을 담그면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뜨거운 물로 장시간 목욕하는 것도 피부를 건조하고 거칠게 만드는 요인이된다. 또한 목욕할 때 거친 때수건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피부 보호막을 없애고, 이로 인해 피부에 작은 상처들이 생겨 피부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피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우리몸을 보호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가 흔히 ‘때’라고 하는 각질층이 강력한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각질은 주기가 있어 자연적으로 피부에서 떨어져 나가는데 때수건을 사용해 인위적으로 제거하면 피부의 보호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때를 밀거나 장시간의 목욕보다는 적절한 시간 동안 샤워나 목욕을 권장하며, 목욕 후에는 보습제를 이용하여 피부에 보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03_07_s06_img.jpg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자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21℃이고, 습도는 4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난방으로 인해 건조함을 느낄경우는 가습기가 자신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한 상태에서 실내수분량이 유지되도록 조절해준다.

03_07_s07_img.jpg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자
눈이 내리거나 쌓인 날에는 햇빛이 눈에 반사되어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기 쉽다. 스키, 겨울 등산 등을 위해 오랜 시간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준비하고 사용법에 맞춰 도포하여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는 자외선차단지수(SPF) 15 정도면 충분하지만 장시간의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할 경우 또는 미용시술 후등 철저한 일광 차단이 필요할 때에는 SPF 3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03_07_s08_img.jpg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자
겨울철 낮은 온도와 차가운 바람은 피부를 마르게 한다. 따라서 겨울에는 피지 분비가 줄어들고, 땀의 분비 역시 급격하게 감소하여 피부를 보호하는 피지 막이 생기기 어렵게 된다. 이로 인해 피부 표면의 수분 함유량이 줄어 피부가 조이고 땅기는 느낌이 들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는 각질이 일어나 거칠어지고 탄력을 잃게 되며 민감해지기 쉽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평소보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고른 영양 섭취와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