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우리팀

업무 효율 올리고
사용자 만족도 높이는

정보운영실

심평원 직원과 요양기관이 이용하는 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관리하는 정보운영실은 업무 효율과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업무의 핵심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정보기술(IT, Information Technology)을 심평원 업무에 접목해 정확하고 편리한 업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구성원 93명이 늘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편집실 사진 백기광

정보운영실 업무를 요약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관리하는 일이다. 요양기관이 이용하는 심사평가정보제출시스템, 요양기관업무포털, 청구포털과 내부 직원이 이용하는 기관운영시스템, 전자결재시스템, 디지털 메시지 시스템 등을 운영한다. 또 업무처리자동화, 문서자동인식 등 IT 신기술을 적극 반영해 업무 효율화를 도모한다. 이러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심사정보표준화부, 심사정보화부, 디지털전환개발부, 경영정보부 총 4개 부에서 다양한 직종 (행정·심사·전산·운영)의 직원 93명이 기관 업무 전반의 효율성, 편의성,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구성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

정보운영실은 업무 특성상 IT 개발이 중심이다 보니 전산직 외 타직종 직원들은 평소에 접하지 못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가 많아 업무를 하면서도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와 인지도가 다소 낮은 편이다. 사용자를 위해 존재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개선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데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기에 정보운영실 직원들은 시스템 관련 협의 안건이 있을 때 반드시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는 현업 부서 직원들과 함께 논의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 설명회, 워킹그룹 등을 활용해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이는 노력을 이어간다.

이 외에도 주간·월간 회의에서는 직원 모두가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보운영실 내 모든 부서가 주요 추진업무와 예정된 업무 내용을 공유하고, 각 부의 업무뿐만 아니라 타 부에서 발생하는 주요 이슈에 대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고 개선해나가고 있다. 또 행정·심사·전산·운영직으로 구성된 부서의 특성을 살려 직종별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정보운영실의 큰 장점이다.

IT 분야에 끊임없는 관심과 공부

정보운영실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심평원에 몸담은 모든 직원을 위하는 마음가짐과 적극성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가 개발해 제공하는 시스템이 전체 직원의 업무 효율과 직결되어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 책임감을 갖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다. 또 부서 특성상 시스템 개발 수요에 따라 디지털화를 지원하게 되므로 어느 부서보다 적극성이 요구된다. 사용자의 요청에 국한하지 않고, 담당자가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파악한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하기 때문이다.

IT 분야는 기존 기술의 향상과 더불어 신기술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으므로 해당 기술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우리 원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부서원들이 좀 더 IT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야를 넓힐 수 있게 박람회나 관련 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한다. 정보운영실 직원 93명 중 47명이 입사 5년 미만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환경에 적응하고 적용해야 하는 부서이기에 이들 세대의 생각과 의견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각 부서 내 소통과 전체 실 구성원의 소통을 위해 작은 의견이라도 귀 기울여 듣고 적극 반영하고 있다. 내부 소통이야말로 심평원 전체 직원과 주요 외부 고객 사이에서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시작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기관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존재하는 부서

심사정보표준화부는 심사평가정보제출시스템과 AI심사판독시스템 운영 업무를 수행한다. 2019년 5월부터 기관 주요 고객인 요양기관이 제출하는 아날로그 방식의 자료를 표준화된 서식과 규격으로 디지털화해 자료를 수집하는 ‘심사평가정보제출시스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또 척추질환 등 의료 영상 판독을 지원하기 위해 신기술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의료영상판독시스템을 구축해 심사 업무를 지원한다.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출생 미신고 아동 예방 장치인 ‘출생통보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요양기관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심사정보화부는 심사시스템, 청구포털, 문서자동인식시스템(AI OCR)을 운영한다. 심평원 핵심 업무인 심사 업무 수행을 위해 심사시스템을 운영하고, 청구포털을 통해 요양기관에서 의료급여비용 청구 자료를 받아 관련 부서에서 심사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업무다. 특히 올해는 요양기관에서 보낸 서면 자료를 수기로 입력하던 방식을 개선하고자 ‘문서자동인식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연간 업무 시간을 5만 4,592시간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디지털전환개발부는 보건의료위기대응시스템, 요양기관 업무포털, 통합 디지털 메시지 시스템 등을 관리·운영하는 업무와 더불어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디지털화에 특화된 업무를 추진한다.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하던 때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정책을 비롯해 방역 체계를 지원했다. 올해 중점 사업으로는 진료비 확인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과 알림톡 서비스 시범사업을 위한 통합 디지털 메시지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했다.

경영정보부는 내부 인트라넷, 메신저, 기관운영시스템, 비즈넷(Biznet) 등 전반적인 행정처리 지원시스템을 관리하며, 업무처리자동화시스템(RPA)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단순 반복업무를 자동화한 ‘업무처리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하는 주관 부서로서 적용 가능한 과제를 매해 발굴해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업무처리자동화시스템과 chat- GPT 등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접목하여 소형 거대언어모델(sLLM) 기술검증을 시도하는 등 신기술 적용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정보운영실 직원들은 자신들이 만든 시스템을 직원들이 사용하면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해줄 때 가장 뿌듯함을 느낀다.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가 정착되면서 정시 퇴근이야말로 가장 큰 복지인 요즘 지금까지 해왔던 아날로그 방식의 업무를 디지털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정시 퇴근에 도움이 된다면 그만큼 보람된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업무 효율성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해!

최동진 정보운영실장

올해는 부서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 또 신기술 적용과제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보운영실 내 각 부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의 안정화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고, 타 부서에서 요청한 업무 정보화를 처리했습니다. 또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자 타 부서와 협의하고, 신기술 적용 과제 발굴과 개발 등으로 바쁘게 보냈습니다. 특히 세간에 이슈가 된 chat-GPT 등 거대언어모델(LLM)을 선도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부 업무와 관련하여 소형 거대언어모델(sLLM)에 대해 시범적으로 기술검증을 실시했습니다. 향후 그 결과를 업무에 적용하는 방향을 검토하고자 합니다. 2024년에는 정보운영실의 기존 업무를 충실히 이행함과 더불어 신기술 적용 과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저는 2023년을 끝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의 근무가 끝나지만, 정보운영실 업무는 이미 체계화되어 있으므로 기존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IT 기술을 업무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향상해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