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투게더

자연이 만든 절경 속에서 만난

철원 풍경

찬 바람이 불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철원은 화산 폭발로 인한 기암괴석과 주상절리 사이로 흐르는 한탄강까지 그림 같은 뷰를 보여준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채 계절마다 새 옷으로 갈아입는 철원을 카메라에 담았다.

편집실 / 사진 송인호

고석정은 철원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조선 초기 임꺽정의 활동 무대로 알려져 있다. 강 중앙에 10m 높이의 거대한 기암이 솟아있고 양쪽으로 맑은 물이 흐른다. 신라 진평왕 때 한탄강 중류에 누각을 짓고 고석정이라 부르기 시작했으며 이 정자와 주변 계곡을 고석정 국민관광지라고 부른다.

고석정 주변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는 고석정 꽃밭이 있다. 꽃 속을 거닐며 동화 속 한 장면에 있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고석정과 함께 많은 사람이 찾는 철원의 대표 관광지다. 어디를 배경으로 찍어도 멋진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

한탄강 물 위에 부교를 띄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한탄강 물윗길’은 은하수교가 있는 송대소와 마당바위, 고석정, 순담으로 이어지는 8km 길이의 철원 관광 명소길이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풍경이 계속 이어지며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인생 트레킹 코스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