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다이어리

나마스떼,
내 안의 신이 당신 안의
신에게 경배를!

요가 매트 위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요가 매트 위에서만큼은 타인과의 비교도 불필요하다. 각자 타고난 체형과 그날 컨디션에 따라 스스로를 조절하며 아사나를 해낸다. 내가 요가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다.

서현진 진행 김희연 사진 백기광 영상 홍경택

요가를 하면 할수록 매트 위에서 땀 흘려 수련하는 모든 과정이 우리 인생과 참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 시간 동안 각자의 매트 위에서 지금 이 순간에 충실히, 최선을 다해 자기만의 인생을 살아내려면 남에게 관심을 둘 여유도 없다.

마치 전쟁터에 나간 전사가 된 것처럼 모든 에너지를 다 끌어올려 살다 깨끗이 죽어 후회도 미련도 남기지 않는 것, 나 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원하는 삶의 종착이겠지만 거기까지 가는 여정이 쉽지만은 않다.

namaste

‘나마스떼’라는 산스크리트어 인사처럼 내 안의 고유한 신성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그 여정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서현진

아나운서이자 요기니. 요가의 매력에 푹 빠져 요가 지도자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고된 일상과 육아, 타고난 까칠함을 요가로 매일 어루만지며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