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투게더

구도심에서 찾은
강릉의 재발견

명주동과 임당동 주변은 고려시대이래 1,000년 넘게 강릉의 중심지였다. 대도호부 관아와 임당동성당,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축물이 어우러져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구도심에서 강릉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보자.

편집실 / 사진 백기광, 송인호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관아는 이 동네가 강릉에서 가장 중심지였음을 알려준다. 국보 제51호인 삼문은 단청이 칠해지지 않았지만 화려한 모양의 나무들이 잘 짜맞추어져 있고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수백년 동안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임당동성당은 여러 차례 창, 지붕, 바닥 등을 보수했지만, 정면 중앙부 종탑을 비롯한 외형이 건축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장식 또한 독특하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성당을 뒤로하고 오래된 골목을 걷다 보면 원형은 보존하면서 운치를 살린 카페와 집, 가게들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억거리를 남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