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가꾸는 사람들

2019 March + April 03/04 Vol. 169

행복한 이야기

우리 지역 심평원

뛰어다니며 직접 소통하는 만큼 신뢰는 두터워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

글. 하상원 사진. 차가연

“결과는 결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어떤 일이든 땀 흘려 매진한다면 그 열매는 풍성할 것이다. 올해로 출범 4년 차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은 출범 직후부터 의료계와의 소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현장에 답이 있다”라고 말하는 의정부지원의 한결같은 노력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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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심평원’ 자리매김할 것

지난 2016년 출범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이하 의정부지원)은 경기 북부와 강원도 소재 종합병원 이하 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 심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8,000여 개 기관을 관할하는 의정부지원은 2018년도 한해 약 5조 300억 원의 진료비를 심사·결정했다.
현재 의정부지원이 담당하는 경기 북부와 강원도 지역은 기존에는 소위 ‘현장 업무 사각지대’라고 불릴 만큼 지리적 한계가 존재했다. 업무 특성상 현장과의 교류가 중요한 심평원의 고유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물리적인 어려움이 많았다. 따라서 의정부지원의 출범은 그간 소외 시 됐던 해당 지역 요양기관과의 소통에 주력하겠다는 심평원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었다.
의정부지원 출범 4년 차. 80여 명에 불과한 인력과 지리적 여건 등 현실적인 문제들로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직접 발로 뛰는’ 직원들 덕분에 의정부지원은 예상보다 빠른 기간 내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박영자 의정부지원장은 “출범 초기에는 직원들이 사무실에 있는 날보다 다른 지역을 방문하는 날이 더 많을 정도로 소위 ‘발에 땀이 날 만큼’ 현장과의 소통에 주력했다”라며 “매월 경기 북부 및 강원도 전 지역 의약단체장과 간담회 개최를 비롯해 지표연동자율개선제 안내, 현지 확인 계도,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 홍보 등 현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직접 발로 뛴 시간에 대한 보상은 확실했다. 의정부지원에 대한 지지도를 제고한 것은 물론, 거리가 가장 먼 강원도 영동지역 요양기관 관계자들은 의정부지원과의 협의를 통해 의료 질 향상의 단초를 꿰는 데 성공했다.
박 지원장은 “그동안 몰라서, 혹은 의견을 전할 기회가 없어서 요양기관과의 소통이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라며 “현장 방문을 통해 문제점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상호 협력해 보완하는 한편, 서로에 대해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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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행보로 요양기관과 지역 주민의 신뢰를 얻다

의정부지원이 내건 ‘발로 뛰는 심평원’이라는 슬로건과 그에 따른 업무 추진은 요양기관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신뢰로도 이어졌다. 1사 1촌 봉사활동, 지역 농산물 구입 캠페인, 의료취약지역 의사협회와의 공동 건강검진, 관내 장애인 복지관 급식 봉사 및 바자회 참여, 관내 6개 공공기관 청렴 캠페인 실시, 의정부역 공원 내 심평원 홍보 정원 조성 등 주민과 직접 접촉하는 상생·협력 활동이 공감대 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박 지원장은 주민과의 ‘직접 소통 역시 요양기관과의 소통 못지않게 중요시하는 부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발자취를 남기는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의정부지원에 대한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시행한 ‘지역 맞춤형 자율적 적정진료 제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배경도 지원 직원들의 이러한 노력으로 쌓인 요양기관과의 공감대와 주민들의 지지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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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지원장은 “요양기관과의 지속적이고 우호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자율적으로 적정진료를 정착시킴으로써 영자의정부지지역 주민들이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목표”라며 “해당 사업을 통해 적정진료율 안정성 확보와 주변 기관 개선 유도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요양기관 맞춤형 서비스 지원 제도’도 주목할 것 중 하나다. 해당 제도는 요양기관 신규 개설시 심평원 신고사항에 대한 필요서류, 절차 및 방법, 내용의 복잡성 등으로 인한 신고 내용 착오·오류 발생 감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신규개설 요양기관 기호 부여 시 맞춤형 서비스 지원제도 안내 및 신청접수 ▲현장 방문 서비스 강화 ▲15일 이내 유선 모니터링 실시 ▲지표연동자율개선제·청구오류사전점검서비스·영상정보관리시스템 지원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박 지원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요양기관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상호 신뢰 관계를 더 돈독히 정립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지원은 오는 2021년 새로운 사옥으로의 이전이 확정됐다.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행정을 위한 결정이다. 오늘도 현장으로의 가열찬 달음박질을 위해 신발 끈을 단단히 동여매는 의정부지원 직원들의 다부진 표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이란 한 가지 목표만 바라보는 진심을 읽을 수 있었다.

이미지 : Mini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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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현장, 둘째도 현장, 셋째도 현장이다’

의정부지원은 출범 초기부터 현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직원들도 현장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은 물론입니다. 앞으로도 의정부지원은 전 직원 모두 발로 뛰는 ‘현장 중심 행정’의 기조를 지켜나갈 방침입니다.
박영자 의정부지원장(왼쪽)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보람’

현장을 중시하는 지원의 철학에 따라 직원들 역시 소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경청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혁신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때면 업무에 대한 보람을 느낍니다.
위경란 심사평가2부 과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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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기대, 전문성 강화로 보답할 것’

최근 보장성 강화 정책과 더불어 지원의 역량에 대한 기대가 전보다 커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심사체계 개편을 주목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죠. 앞으로 제 개인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통해 이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수민 심사평가1부 과장(왼쪽)

‘주민 눈높이에 맞는 업무 역량 키우겠다’

제가 담당하는 업무는 대내외교육, 정보 공개, 민원관리 등 대부분 주민과 직접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합니다. 때문에 주민들의 요청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하고자항상 노력하고 있는데요.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업무 역량을 키움으로써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영호 고객지원부 대리(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