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낸 병원비, 적정하게 부담했는지
궁금하다면?
진료비 확인 서비스
지인과 비슷한 사유로 병원에 다녀 온 것 같은데, 병원비가 좀 차이나는 것 같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확인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은 ‘전액 본인부담’과
‘비급여’로 지불한 금액이 적정한지 확인할 수 있다.
정리 편집실
*상황 이해를 돕기 위해 각색된 사례로,
실제와 무관합니다.
올해 들어 전체적인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고민 끝에 건강검진을 받기로 한 L씨. A병원 방문 후 진료를 받고 건강검진을 예약한 후, 대장 내시경 준비를 위한 약도 처방받아왔다. 검진을 위한 금식과 약 복용 등 준비 후 다시 A병원을 찾아 건강검진을 무사히 받은 L씨. 그런데,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용종 1개가 발견되어 검진 당일에 용종을 제거하고, 조직검사까지 실시했다는 설명을 들었다.
간호사: ○○○ 환자분, 오늘 건강검진하신 병원비 총 95만 7,000원 나왔습니다.
나: 95만 7,000원이요…?
간호사: 네. 오늘 대장 용종 제거와 조직검사 진행한 비용까지 포함입니다.
이 부분은 비급여로 지불하셔야 해요~
나: 아… 알겠습니다.
건강검진 치고는 병원비가 좀 많이 나왔다고 생각하며, 검진 다음 날, 여느 때와 같이 회사로 출근하여 김 대리와 담소를 나누었다.
김 대리: 건강검진은 잘 받고 오셨어요?
나: 네. 다른 데는 다 괜찮다는데, 대장에 용종이 있다고 해서 제거하고 조직검사까지 하고 왔어요.
그런데 병원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는데, 어디에 확인해봐야 하나 모르겠네요.
김 대리: 병원비가 많이 나왔어요?
나: 네. 제 지인도 얼마 전에 건강검진 하면서 용종 떼어냈다고 했는데, 병원비는 저보다 적게 내신 것 같아서요.
김 대리: 아, 그러면 심평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진료비 확인 서비스’를 한번 신청해보세요.
나: 진료비 확인 서비스요?
김 대리: 네. 저도 병원비가 좀 많이 나왔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친구가 알려줘서 이용해봤어요. 본인 인증 후 사이트에서 안내하는 대로 개인정보, 병원명과 문의하고 싶은 내용 등을 입력하고 진료비 계산서나 영수증을 첨부파일로 제출하면 돼요.
나: 아~ 그런 서비스가 있군요! 이따가 한번 해봐야겠어요. 고마워요. 김 대리.
급한 업무를 처리한 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진료비 확인 서비스’를 신청한 L씨. PC와 모바일앱, 우편/FAX, 방문상담도 가능하다니 누구나 병원비 계산서를 보고 전액 본인부담금이 많거나 비급여로 산정된 금액이 크다면 한번 이용해볼 만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환자 본인 신청이 아닐 경우, 동의서 등 추가 확인서류 필요
<진료비 계산서·영수증 예시>
진료비 계산서·영수증 예시
<서비스 처리 절차>
진료비 확인요청 (진료비 영수증 첨부) 후에 해당 의료기관 자료요청 (1차 10일, 2차 7일등) 후에 자료분석 및 심사 후에 필요시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자문 및 심의 후에 확인결과 안내 (확인요청자, 의료기관) 후에 환불 결정 시 환불금 지급 (의료기관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