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어르신들 중에는 무릎 통증 때문에 정형외과에서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으며 연골주사를 맞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면 뼈와 인대가 약해져 퇴행성관절염이 생기고, 외상으로 인해 이차성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또 류마티스관절염도 뼈와 인대에 발생하는 지속적인 통증 질환 중 하나다. 관절염과 관련된 용어를 정확하게 알고 질환에 대한 지식도 쌓아보자.
글 편집실 참고 서울대학교병원 N의학정보,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관절의 염증성질환 중 가장 흔하다.
관절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기형이 원인이며, 세균성 관절염이나 결핵성 관절염을 앓아 관절연골이 파괴된 경우, 심한 충격이나 반복적인 가벼운 외상 후에 발생하는 관절염이다.
기계적 스트레스나 염증성 자극 등에 의해 가시 같은 모양으로 자라난 뼈를 말하며, 관절염이 있는 경우 생길 수 있다.
손과 손목, 발과 발목 등을 비롯한 여러 관절에서 염증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 현상(외부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 유전적 소인,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후 발병하기 쉽고 여성에서 좀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생길 수 있는 증상으로, 팔꿈치, 손가락, 치골, 아킬레스건 등에 나타나는 딱딱한 결절을 말한다.
대퇴골(넓적다리뼈)과 경골(정강뼈) 사이에 위치하는 조직으로, 체중을 전달하고,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관절연골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NSAIDs)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약제. 개개인에 따라 효과나 부작용이 다양하므로 한 약물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 다른 약물로 대체해서 사용한다. 최근에는 염증에 관계된 형태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기존 NSAIDs의 부작용인 위장관 출혈과 궤양, 혈소판 응집 억제의 위험을 감소시킨 COX-2 억제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장기간 사용에 따른 신장기능 악화 및 순환기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기적인 혈액검사와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
연골주사
히알루론산이 주성분인 주사로,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 작용을 해서 염증 억제와 통증 감소효과가 있다. 1주 간격으로 3회 주사하며, 6개월 간격을 두고 맞을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현재 가장 보편적인 관절염 주사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인공관절치환술
관절염이나 외상 등에 의해 손상된 관절의 일부분을 제거하고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으로 만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 방법을 말한다. 전체 관절을 대치하는 전치환술과 어느 한 구획만 손상된 경우에 부분적으로 대치하는 부분치환술이 있다.